사람노릇 사람 노릇 4년전 부친을 여의고 노모가 올해 90이십니다 그러니까 36세의 어머니(암캐)가 숫강아지를 낳으신거죠 연세가 지극하시니 허리가 굽우시고 무릎이 아프시고 무엇보다 잘 씹지못하니 드시는게 시원찮습니다 몇해전부터 틀니를 다시 하자고 5남매가 설득을 하였으나 노모의 고집..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1.29
추위와 정면 승부하라 추위와 정면 승부하라 "세상은 뜻과 같지 아니하고 삶이 마음같지 아니하니 강물같은 세월에 묻혀버린 내 젊은 날의 별빛같은 꿈이여" 며칠있으면 민속 대명절 설날입니다 언제부턴가 오늘처럼 날씨가 추울때면 내 존재감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추위와 정면 승부..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1.29
국민 58% "노후 준비 못하고 있다" <국민 58% "노후 준비 못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2차 가족실태조사' 결과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우리나라 국민들은 노후 준비의 필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부담감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대구대학교와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조사, 24일 .. 사색방/서글픈 베이비부머 2011.01.24
예견된 전세대란 예견된 전세 대란 지난해부터 은퇴하기 시작한 세대로 국내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는 1955∼1963년생 베이비 부머들 헐 벗고 굶주리며 내집 마련과 자녀 교육이 지상 과세였던 715만 산업 역군들이 어쩔 수없이 사회일선에서 떠나고 있다 이들은 자산의 83%를 부동산으로 보유해 국내 부동산 시장의 ‘.. 사색방/서글픈 베이비부머 2011.01.13
여행을 떠나요 요즘 귀가 따갑게 되풀이하며 듣고 손가락이 부르트게 연습하는 곡 그러나 단순하면서도 손이 익어 갈수록 맛갈나고 리드미컬한 노래 여행을 떠나요 !! 이 가을 하늘 청명하고 억새풀이 너울대는 너무도 싱그러운 이가을에 다락에 쳐박아 놓은 골동품 통기타면 어떠랴.. 소 시적의 녹슬은 통기타실력..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0.10.11
고향 생각 고향 생각 설이 내일 서울 넘버를 단 승용차들이 속속 고향에 도착한다 부스름쟁이 덕만이도 말끔한 양복에 일본제 세단을 몰고 식구들 데리고 당당히 마을에 들어선다 고향떠난 이십년만 이란다 덕배도 오고 칠만이도 왔다 모두 선물을 한아름 안고 고향을 찾았다 산골마울 칠만이가 퍽도 오랬만에 ..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0.09.19
고향이란 것이... 기억속의 팔월 한가위 내가 어릴적엔 한가위란 낱말은 알지 못했다. 팔월은 곧 추석이고 추석은 곧 팔월이었다. 누구랄 것도 없이 두 손가락을 접어가며 그날을 기다렸다. 그날은 맛있는 닭고기와 송편을 먹을 수있고 어쩌나 운이 좋으면 새옷과 새 양말과 새 고무신을 갖어볼 수도 있는 기회의 날이..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0.09.08
부부 4 부부 혼례를 치르고 가정을 꾸리고 살면서 단 한 때이건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있다면 거짓이리라 하루라도 안보면 못 살 것 같던 날들이 있었고 사랑의 열정과 고통도 언제부턴가 무디어져 가고 늘상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가더니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0.08.22
'중산층의 꿈' 앗아간 日신도시 입주자들 '중산층의 꿈' 앗아간 日신도시 입주자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좀 다르겠지만, 부동산투자해서 때론 크게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는 것 자체가 결과적으로는 결코 나쁜영향만은 없지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러면서 성장해나가고 발전해나가고 실력향상도 생기는 일일테니깐요.. 과외안해본 사람이 종국에.. 사색방/서글픈 베이비부머 2010.08.19
불혹의 나이 불혹의 나이 언제나 연애시절이나 신혼때와 같은 달콤함만을 바라고 있는 남녀에게 우리 속담은 첫사랑 삼년은 개도 산다고 충고하고 있다. 사람의 사랑이 개의 사랑과 달라지는 것은 결국 삼년이 지나고부터인데 우리의 속담은 기나긴 자기수행과 같은 그 과정을 절묘하게 표현한다. 열살줄은 멋 모..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