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깊이 물든 그리움 / 윤보영 가슴 깊이 물든 그리움 / 윤보영더위를 쫓기 위해 목 단추 풀고 앉았다가갑자기 찾아온 산바람이 있거든그대가 안쓰러워 다가선 내가마음을 꺼내 들고 산이 되어 있겠거니 여기소서 마른하늘에 번개 일고 천둥이 치다가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면그대 그리움을 참지 못해 어디선가 흐느..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7.02.13
입춘 대길 세상살이 언제부턴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인생살이 언제부턴가 벌써 이 나이가 되었습니다 머리에 흰 서리가 자리잡은지 오래 인위적으로 검게 물들여 봐야 고작 보름남짓 갑니다 그동안 노력도 했다지만 그만큼 기다리는 세월이었습니다 이제는 다가가서 부딪쳐도 늦은 시간입니다 ..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5.02.04
봄 생각 첫번째 이야기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일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픈 일은 누군가를 사랑하지만 그 사람에게 당신이 그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 차마 알리지 못하는 일입니다. 두번째 이야기 우리가 무엇을 잃기 전까지는 그 잃어버린 것의..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4.02.28
첩첩 산야에 봄비가~ 첩첩 산야에 봄비가 (아들 면회) 군발이 아들넘을 멀끄러니 보노라니 만상이 교차하여...... 님을 군에 보내던 그시절의 내님 그 가슴속의 새파란 멍우리는 지금쯤 얼마나 지워졌을까? 그녀또한 지새끼를 쳐다보는 눈망울이 예사롭지 않는 것은.... 화천의 토요일 밤은 보슬비로 마무리 하..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0.02.27
봄을 재촉하는 비가 소담스레~~ 새봄을 재촉하듯 봄비가 말 그대로 소담스럽게 내리고 있다 왜 이 노래가 생각이 날까?? 상상의 나래를 접기엔 아직 아쉬운 것인가? 미련이 남아있음은 그래도 건강한 정신이 있어서겠지?? 코를 씽큿거리며 상큼한 빗내음 풀내음을 찾아 빗속을 떠나보자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0.02.25
봄의 기다림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그냥 이 길을 지나가 진한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있어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움이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나는 달빛을 사랑하지이런 나의 ..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0.02.06
중학생이 아니라 중년입니다 우리네 중년은 레일위에 놓여진 기차와 같이 너무도 빨리 쉽게 미끄러져 가는구나...! 우리의 삶이... 우리네 인생이... 아름다운 삶이... 흐르는 세월앞에 젊음이 사정없이 무너져 세월에 묻혀가니 두렵기까지 하네... 세월아! 잠깜만 기다려... 흐르는 세월를 잡고 씨부렁 거리고싶은데 세월을 잡을수만 ..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09.02.21
한옥 학교를 찾아서~ 내손으로 한옥을 짓겠다는 각오와 두려움이 교차하는 심상 거쳐간 선배님들과 교수님의 손떼와 정성을 보는듯 딸녀석이 카메라를 들었고 또 다른 작품이 곧 그 위용을 드러내려는 듯~ 선배님들의 솜씨가 너무 부러웠다 허허 그녀석 골드 새끼를 발견하고 춥다더니 집나간 찬희(말라)가 생각나서인지 ..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09.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