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1 히히히 모심는거 가르키는 선생님도 있었나? 중학교까진 심하게 보리베기 벼베기 사역 나갔지만 교련 선생은 야전이나 녹음기만 보면 뺏는다고 했지만 한잔 들어가면 고고춤 교련 선상이 젤 무서벘지 극장앞에서 서성대고(진짜 진짜 좋아해~~) 정말이지 청순하고 이쁜 가이나들 19 이노래는 지금도 왠..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14
그 시절의 내사랑 84 그 시절의 내사랑 이노래 나한테는 참 사연이 많다네 언젠가는 그 사연을 올릴 날이 있을것이고 당시에는 연탄이 주 연료인 시절이라 석관동에는 시커먼 연탄가루가 산처럼 쌓여 있었고 근처에 친구의 숙소가 있었어 였나 그 연탄 산에 기타하나 들고 올라가 이 노래를목청 터지게 소리지렀고 그시.. 사색방/부부 2009.01.14
설날이 며칠 안 남았구먼 세상이 많이 변한거여 지금쯤이면 고향갈 마음에 동네 양복점에 시골갈때 입을 옷을 준비하러 다니고 서울역 과 버스 터미널에 밤을 지키며 열차표를 구입하려 장사진을 이루고 완행 열차에 몸을 싣고 밤 낮을 서서 가도 힘이들지 않았었고 터미널에 내리면 보따리 보따리들고 또 시외..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10
흑백이구먼 이번엔 흑백으로 퍼왔네 그래도 이땐 흑백이어야 지대로지? 이때는 이쁜 다후다 책 보자기가 부잣집가시나였던가? 머스마들은 어깨에 둘러 매고 들이따 뛰어가다 돌뿌리에 넘어져 코피 지일질흐르며 행여 여선생님이 만져줄까 코피도 안닦고 쳐다보았던 그시절(그놈에 신작로는 왜그리..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09
그래도 그땐 꿈이 이뻤지 우리의 어린시절 초겨울 매서운 추위에도 고무신에 양말도 신지않고 뒷산에 올라 땔나무를 해서 지게에 지고 있는 배고픈 모습이 행여 나였을지니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여~~ 바람이라도 불라치면 힘이 부처서 지게와 함께 넘어지고 굴러서 물팍엔 빨간피는 바지에 엉겨도 아까징끼 빨간..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09
망종(芒種 , 忘終) 망종(芒種 , 忘終) 망종 망종 하시면서 하늘을 쳐다보시는 어르신들의 한숨어린 탄식을 들을때면 우리가 먼죄를 지었나 좌불안석하던 어린시절 경운기 통통소리만 들려도 맨발로 달려나가시면서 자가용 왔다!!!(천수답 물 뿜어올리려고) 나는 그때 경운기이름이 자가용인줄로 알았다 낮..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09
부친상을 마친 중년가슴엔 찬바람만 스미고~~~ 기대다 가는 인생 아버님 전 실한 뼈를 물려받고 어머님 전 희디흰 살결을 더부안아 이세상에 하얀 옥양목이 되어라 이세상에 독야 청솔이 되어라 이세상에 심천 약수가 되어라 그러다 걸한 흙이되어 산천조화에 한 몫을 다 하거라 아흔이면 장수한다는 짧고도 짦은 인생 알몸으로 초목을 만나 갖은 ..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04
나 ! 부모되어 어머니 당신과 인연을 맺은 꿈결 같은 세월 길고 긴 기다림속에서 천사같은 고운 심성을 지니신 어머니를 만나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잘못한 일 있어도 나무라지 않고 마음의 체찍하나도 던지지 않으신 나의 어머니! 어머니 마음에서 나오는 뜨거운 사랑과 눈물을 먹고 어른이 되었습니다 건강이 안좋..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04
파 절이도 해 놨는디 못 보냈시야~~ 토욜날 칭구랑 서해도로를 밟았다네 도란거리고 얘기하면서 봄 나들이도 기분이 괜찮더군 날이 새도록 들이푸고 소리도 지르고 악도 쓰고~~ 일요일 나주가는 시골길을 들어서니 분홍매화꽃에 하얀배꽃에 초봄기운이 물씬하더군 영산포 홍어 1번가에서 톡쏘는 삼합에 탁주사발 들이키고 나주 반남 주..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04
냉천 촌놈 누가 뭐래도 나는 냉천 촌놈이여 !내가 5남매의 막내잔여 그놈의 쌀밥이 먹고 싶어서 밥때가 되면 아부이 식사 끝날때까지 난 안 먹는겨 그럼 아부이는 꼭 밥을 쬐끔씩 남기셨지 지금 우리같으면 새끼들 먼저 챙기는데 울멈니는 왜 남편 밥만 쌀밥을 담았을까? 한 솥밥인디 울엄니는 재주.. 사색방/58 개띠의 삶 2009.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