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이런 거랍니다 부부는 항상 서로 마주보는 거울과 같은 거랍니다 그래서 상대방의 얼굴이 나의 또 다른 얼굴이래요. 내가 웃고 있으면 상대방도 웃고내가 찡그리면 상대방도 찡그린대요 그러니 예쁜 거울 속의 나를 보려면 내가 예쁜 얼굴을 해야겠지요. 부부는 평행선과 같아야 한답니다그래..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10.10
[스크랩]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립니다 한때나마 고운 인연이라 여겼던 그대들과의 시간들을 후회라는 낱말로 기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쳐가는 바람과도 같은 지난 세월의 흔적들을 배신이란 낱말로 힘들게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먼 훗날 그대 가슴을 헤짚고 지나는 순간이 온다면 반성하며 오늘을 회고할 수있는 진정 ..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9.25
[스크랩] 낙엽과 잔차질 너 - 이종용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오늘은 청명하며 적당히 바람이 부는게 잔차질하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일년 중 이 때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낙엽이 질 때에는 우리 회원님 모든 분들이 꿀벅지가 되어 가고싶은 곳 그 어디 든 타야에 불이 튀도록 패..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9.25
물안개 40년만에 만난 기나긴 장마였습니다 거기다 태풍 "메아리"가 휩쓸고 가고 단 하루 햇빛을 보이더니 오늘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료함도 달랠겸 물안개를 사진에 담아보려 나갔습니다 단 하루 오는 비로는 이같은 물안개가 피어오르지 않음을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던터라..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6.29
저기 우리 엄니가 (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옮긴 글 2 ) 저기 우리 엄니가... 삼복 무더위 뙤얏볕이 온 대지를 익히고 있던 어느 여름 나절 외진 시골길을 달리는 시외버스 안에서 생긴 일입니다.만원버스도 아니었고 정류장마다 멈추는 시간이 그리 철저히 지켜지던 때도 아니었습니다. 버스에 에어콘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시절 불과 10여 분 안팎의 일이었..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5.06
우리 엄니 (어버이날을 즈음하여 옯긴 글) 우리 엄마는 한쪽 눈이 없다 초등학교 때 엄마가 학교에 오셨다.다음날 "너네엄마는 한쪽 눈 없는 병신이냐!" 하고 놀림을 받았다. 늘 놀림거리였던 엄마가 이 세상에서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엄마... 왜 엄마는 한 쪽 눈이 없어? 진짜 창피해 죽겠어!" 나는 평소하고 싶은 말을 해서인지 속이 ..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5.06
나그네 길 나그네 길 오늘은 날씨도 그렇고 해서 여의도 큰 바가지를 뒤집어 쓴 건물 뒤안길을 서성이다 왔습니다 하이얀 꽃길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한닢을 놓고 보면 하찮은 저 꽃닢이 군락을 이루니 저토록 아름다운 꽃길을 만들어 내는 구나 .... * 사람은 저마다의 가슴에 자신만의 길 하나..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4.15
중년의 삶 / 법정스님 나이가 들면 이렇게 살게나 !친구여!!나이가 들면 설치지 말고 미운소리,우는소리,헐 뜯는 소리,그리고 군 소리,불평일랑 하지를 마소.알고도 모르는 척, 모르면서도 적당히 아는척,어수룩 하소그렇게 사는것이 평안하다오.친구여!!상대방을 꼭 이기려고 하지마소.적당히 져 주구려한걸음 물러서서 양..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4.13
사람노릇 사람 노릇 4년전 부친을 여의고 노모가 올해 90이십니다 그러니까 36세의 어머니(암캐)가 숫강아지를 낳으신거죠 연세가 지극하시니 허리가 굽우시고 무릎이 아프시고 무엇보다 잘 씹지못하니 드시는게 시원찮습니다 몇해전부터 틀니를 다시 하자고 5남매가 설득을 하였으나 노모의 고집..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1.29
추위와 정면 승부하라 추위와 정면 승부하라 "세상은 뜻과 같지 아니하고 삶이 마음같지 아니하니 강물같은 세월에 묻혀버린 내 젊은 날의 별빛같은 꿈이여" 며칠있으면 민속 대명절 설날입니다 언제부턴가 오늘처럼 날씨가 추울때면 내 존재감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더이다 언제부턴가 나는 추위와 정면 승부..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1.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