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젊었을 때는 인생이 무척 긴 것으로 생각하나늙은 뒤에는 살아온 젊은 날이 얼마나 짧았던가를 깨닫는다.젊음은 두 번 다시 오지 아니하며세월은 그대를 기다려주지 아니한다.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자고이래(自古以來)로 모은 재물을 지니고 저승까.. 계절은 가고 오는데/사색의 시간 2010.04.06
거룩하신 령이시어~~ 772함 수병은 귀환하라! 이건 명령이다. 작전지역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 계절은 가고 오는데/사색의 시간 2010.04.03
사랑이란~~ 사랑이란 평생을 혼자 걷지 못하고 목발에만 의지해야 했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힘든 걸음을 연습하기 시작했던 건 맏이인 내가 결혼 이야기를 꺼낼 즈음이었다. 사람들의 만류도 뿌리치고 의족을 끼우시더니 그날부터 줄 곧 앞마당에 나가 걷는 연습을 하셨다.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 계절은 가고 오는데/사색의 시간 2010.03.30
꽃 과 나비 꽃피는 춘 삼월이라는데 전국적인 눈소식도 모자라 대설 주의보라니........ 이산화탄소 ㅡ> 지구 온난화 ㅡ> 빙하가 녹아내리기 때문이라면 ... 자동차 대신 마차나 가마를 타고 다니던 선조들이 머리가 좋았던 것일까? 이산화탄소 ㅡ> 지구 온난화 ㅡ> 빙하가 녹아내리기 때문이라면 ... 자동차.. 계절은 가고 오는데/사색의 시간 2010.03.18
반성 반 성나는 정직하자고 반복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또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약간 시원하자고 화를 내고 많이 후회합니다.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즐겁게 쉬지도 .. 계절은 가고 오는데/사색의 시간 2010.03.01
첩첩 산야에 봄비가~ 첩첩 산야에 봄비가 (아들 면회) 군발이 아들넘을 멀끄러니 보노라니 만상이 교차하여...... 님을 군에 보내던 그시절의 내님 그 가슴속의 새파란 멍우리는 지금쯤 얼마나 지워졌을까? 그녀또한 지새끼를 쳐다보는 눈망울이 예사롭지 않는 것은.... 화천의 토요일 밤은 보슬비로 마무리 하..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0.02.27
봄을 재촉하는 비가 소담스레~~ 새봄을 재촉하듯 봄비가 말 그대로 소담스럽게 내리고 있다 왜 이 노래가 생각이 날까?? 상상의 나래를 접기엔 아직 아쉬운 것인가? 미련이 남아있음은 그래도 건강한 정신이 있어서겠지?? 코를 씽큿거리며 상큼한 빗내음 풀내음을 찾아 빗속을 떠나보자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0.02.25
봄의 기다림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 ♬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그냥 이 길을 지나가 진한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있어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움이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나는 달빛을 사랑하지이런 나의 .. 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2010.02.06
送舊迎新(송구 영신) 기축년 한해 동안 변함없는 사랑으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선남 선녀님들이시여~~ 황소같이 듬직하게.. 기대와 각오가 남 달랐던 그런 한해가 이제 마지막을 고하나봅니다.. 오직 사랑이란 한 글자로 모자란 저에게 관심과 칭찬을 주신 곱디 고운 님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평생에 한번 맞는.. 계절은 가고 오는데/12월 200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