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슬퍼져
그냥 이 길을 지나가
진한바람 나는 두려워 떨고있어
이렇게 부탁할께
아서.. 아서..
꽃이 떨어지면 외로워
그냥 이 길을 지나가
빗줄기는 너무 차가워
서러움이
그렇게 지나가줘
검은 비구름 어둠에 밀리면
나는 달빛을 사랑하지
이런 나의 마음을 헤아려주오
맑은 하늘과 맑은 태양아래
나를 숨쉬게 하여주오
시간이 가기전에
꽃은지고 시간은 저 만큼가네
작은 꽃씨를 남기고
길을 따라 시간을 맞이하고 싶어
바람을 기다리네,,,,
유난히
춥고 매서웠던 올 겨울이었지요
그래도 한양 한 복판에서
그리 많은 눈을 볼수있었다는게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모릅니다.
서울의 대기 온도가 높아
내리고 싶었던 눈들도
내리면서 녹아 빗물되어 내리는 .....
대박 눈을 보기가 어디 쉬웠습니까?
음~~
가끔은 생각이 전환이 필요하다는거지요.
빙판길에 미끄럽고 지저분하다는 생각을 바꾸면
103년 만에 내린 서울의 눈을 기억하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맘씨 고우신 선남 선녀님들이시어
음력설을 지나 다가오는 새봄에는
발상의 전환점을 돌아 솜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그 봄을 만끽하시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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