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가고 오는데/2 월

첩첩 산야에 봄비가~

草 雨 2010. 2. 27. 23:21

 

첩첩 산야에 봄비가

(아들 면회)

 

 

군발이 아들넘을 멀끄러니 보노라니

만상이 교차하여......

  

님을 군에 보내던 그시절의 내님

그 가슴속의 새파란 멍우리는

지금쯤 얼마나 지워졌을까?

  

그녀또한 

지새끼를 쳐다보는 눈망울이 예사롭지 않는 것은.... 

  

화천의 토요일 밤은

보슬비로 마무리 하나 보다.

 

군생활을 몸으로 부디낀

남정내만이 느끼는

가슴 답답한 상념으로

문득

이노래가 듣고싶어지는것은.......... 

 


 

 (자식을 군에 보내고 돌아오는 애미의 표정)

 

예비역 병장님들과 같이 듣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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