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방/유~머

유머 23

草 雨 2019. 3. 30. 22:51

1. 러브호텔서 마주친 부부


첫눈이 펑펑 내리던 날 오후?
부부가~
각자 애인을 데리고
한적한 러브호텔에 갔는데!!
뜻밖에도 정말 우연히 복도에서 딱 마주쳤다.
이런 젠장할???

부부는 각자 애인을 옆에두고
싸우기 시작했다
옆에서 당황해하던 애인들이 말리기 시작했지만
싸움은 진정되지 않았다
진정되지 않은 싸움이

소란한 소리에 올라온
주인의 한마디에 진정되었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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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들 이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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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들끼리



                           

                 


2. 충청도 부부

어떤 시골에 충청도 부부가 살았다.

이십 여년간 한 가지 자세로만 거시기 한 충청도 남편은

새로운 자세로 거시기를 하고 싶었으나 양반 체면에새로운 거시기를 가르쳐 주자니 체면이 말이 아니고,

그렇다고 이십년 내내 한 가지 자세로만 살았는데 늙어 죽을 때까지 그냥 한 가지 자세로만 살기도 그렇고 해서 머리를 썼다.


충청도 사람답게...읍내에 가서 포르노 테이프를 빌려왔다.

물론 '미국영화'라고 속였지.

이윽고 으슥한 밤

남편 "애들 자는 겨?"
부인 "야~"

남편 "오줌은 쌔우고 재웠제?"
부인 "야~"

남편 "미국 영화래야, 보자고"

그런데 틀자마자 곧바로 야한 거시기가 시작...
남편은 모르는 체 하면서


남편 "저거였구만 그려. 난 미국 영환지 알았지...

미국 놈 나오긴 나오네. 어여 봐,

저놈들이 저걸 만들었을 땐 뭔가 배울 점이 있으니까 만들었겄제...

그냥 맥없이 돈 처들이고 만들었겠어?"

부인 "아유~... 그러기 말이유. 저렇게도 허는구만 그리유,

난 개만 저러는 줄 알았시유.. 꺼~유, 늙어가면서 주책이유,

워째게 저런 걸 빌려 왔디야. 그만 자~ 유..."

TV를 끄고 자리에 누운 충청도 부부,

잠이 올 리 만무하지


남편 "어이 자는 겨?"
부인 "당신이라면 잠이 오겄시유?"

남편 "그라지, 그럼 시작하자구"
부인 "싫어유, 옛날처럼 할라면 하덜 말아유"

남편 "(??..) 알았어, 비디오처럼 해줄께"
부인 "싫어유, 우리가 개예유?"

하면서 엎드리는 부인..


시골에 침대가 어딨어.

싸구려 장판은 또 얼마나 미끄러운지 찍찍 미끄러져 머리를 쿵쿵 부딪치는 부인...


남편 "아픈감?"
부인 "아프긴... 좋기만 하구만 그려.."

쿵쿵 찔 때마다 선반에 걸린 메주덩이가 덜렁거리다가 급기야 옆에서 자고 있던 아들 놈 머리 위에 쾅하고 떨어졌다.


아들 놈이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더니

"아이고 엄니, 원래 하던 대로 그냥 혀유.
저놈의 비디오 뽀게던지 해야지..."




3.예기치 않은 상황

 매력적인 젊은 여자가 혼자 술집에 앉아 있었다.

"실례합니다.한잔 사드려도 되겠습니까?"
한 젊은이가 다가와서 물었다.
"뭐라고요.여관에 가자구요?"
그 여자가 소리를 빽질렀다.

"아니 잘못 들으셨군요.

저는 그냥 술 한잔 사 드릴까 하고 물었는데요."
"그러니까 여관에 같이 가자는 말이죠?"
여자는 더 흥분한 듯 큰소리로 외쳤다.

기가 막히고 당황한 젊은이는 구석으로 물러났고,
술집 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분개하여 죄없는 그 청년을 쏘아보았다. 조금 있다가 그 여자가 청년이 있는 자리로 왔다.
"아깐 소란을 피워서 정말 죄송해요.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았을 때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가를 연구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러자 남자는 여자를 보면서 소리를 버럭 질렀다.

"뭐라구,50만원씩이나 달라구?" 

4. 목욕탕에서 (스님)

어느날 스님이 목욕탕에 갔습니다~

리고 혼자 열시미 몸을 씻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몸의 등을 씻지못하자 옆에서 몸을 씻고있는 한 아이에게 부탁했습니다.
"어이 학생 내 등 좀 밀어봐~"
그러자 그 학생이 말했습니다.

"아저씨! 아저씨는 누군데, 나보고 등을 밀라 하십니까?"
스님이 대답했습니다.

"나 말이가?  나 중이다~"
그러자 학생은 벌떡 일어나더니 스님 뒤통수를 치면서 하는 말이.....

=

=
"짜샤, 중이(中二)가 까불어? 난 중삼(中三)이야..."

 










5.사오정의 별세기



사오정은

밤하늘에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세어 보았다.


별을 세다 보니 별이 모두 몇 개인지 너무 궁금해졌다.



그래서 별이 다 사라질 때까지 그 수를 세어 보았지만 아무리 세어 봐도 정확하게 알 수가 없었다.



사오정은 하는 수 없이 유명한 천문학자를 찾아갔다.


선생님,

하늘의 별은 모두 몇 개 일까요?"가르쳐 주세요!"

그러면서 하루 종일 천문학자를 졸라 댔다.


처음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던 천문학자는 너무 귀찮은 나머지 한마디했다.


젊은이, 그만두게! 
그러자 사오정이 좋아서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아~!


별은 모두 90.002개(구만두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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