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방/58 개띠의 삶

휴 식

草 雨 2013. 4. 2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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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식

 

 

 

아들 놈이

"아빠 블로그 올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해"서

보내온 사진을 보고 머리도 식힐 겸(휴식)

끌쩍여 본다.

 

무슨 일이든 때가 있는 모양이다.

치매 예방 시험 치곤 머리아프다.

 

 

밤 벗꽃을 핸폰으로 야간 에 찍는 건 정성이 필요하다

기특하지 않는가? (지 애비를 닮아서....)

 

컴을 빌려 젊게 사는 비결 을 찾아보니 많기도 하다

베껴쓰고 옮겨놓고 같은 내용이 대부분이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 책을 봐야 한다고 하나

이것도 대단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우선 책만 펴면 조는 나이가 우리 때다.

 

혹자는 "젊었을 때 돈을 벌어야 늙으막에 편히 잠잔다"고도 한다.

허나 늙어지면 기력이 없어서 못 논다. 노래도 있지 않는가?

 

 

 

이만 설 풀고 내 생각이다

 

첫째

욕심을 버리라

 

욕심하면 경제적인 것을 생각하나 

명예스럽고, 인기좋고, 대접받는 것도 욕심이다.

젊음과는 맞 바꿀 수 없다.

 

금일 뉴스에

내년이면 70인 송 XX 가수가 피소되었다더라. 그게 뭔가.

 

 

둘째

연령층을 넓게 사귀어라

 

얼마전 T.V에서 장수마을의 논네얘기를 봤다.

손주가 경영하는 카페에서 손주의 담배를 얻어 손주와 같이 피고

손주가 내려주는 원두를 마시는 할아버지 모습.

 

물론 동방예의국에선 불가능한 얘기다.

젊은이들과 같이 문화를 이해하면서 도움과 경륜을 교감해야한다.

 

어른들 예사 말도 다 경험담이니 귀 담아 들어야 내게 이롭다.

 

셋째

50대라면 10가지이상 취미를 가져라.

 

4계절을 갖고 태어난 우리나라는 여건이 좋다.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

 

살아 생전에 반드시 그러하고 죽어야

임종 모습이 평안스럽고 고요하다.

 

임종 모습은

자녀 들이 평생 기억하게 되는 마지막 모습이기 때문이다.

 

잔차질, 죠깅, 여행, 낚시, 독서 이것만 해도 다섯가지니 어려운 부분이 아니다.

 

 

넷째

음악을 가까이 하라

 

음악에는 추억이 스며있다.

잊었다가도 그 음악이 흐르면

나도몰래 그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게 음악이다.

 

세상 사는 이치가 모두 다 음악에 있다.

전쟁 동란과 식민시절 나라의 길. 흉 역사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개인의 히로애락까지.

이 음원을 만드는 자는

우리보다 높은 경지에 있는 통찰력과 귀를 가진 실력가들이다.

 

 

 

 

마지막으로

경제 사정이 따라줘야 한다.

 

 

적으면서도 저마스러운 대목이긴 하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하면

이글을 볼 시간도 없을 만큼 찢어지게 쪼들리는 사람일게다.

 

마음의 여유를 갖자는 얘기다.

 

 

<시간상 이만 줄이고 수정은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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