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 아가씨
초등모임 댕겨와서 갑자기 이 노래를 올리고 싶은건 왜일까?
날씨도 유난떨며 춥더니 가슴까지 휑한 바람까지 불어옴은 왜일까?
그 꿈만던 어린 시절의 흔적을 찾아보고 싶었는데
동백아가씨의 애틋한 사랑이 햇빛에 바래가듯
삶의 무게만 덧없이 등에 업고 뒤돌아서려니
죽어라 뻐빠지게 살아온 오늘이 여기인가?
겨우 소일하며 눈요기 노래방이 이토록 즐거운 락이 될줄이야
그렇게 작은 것에 만족하며 자식뒷바라지 하였건만
남는 건 허공만 바라보는 멍멍한 노체만이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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