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가고 오는데/사색의 시간

내 하나뿐인 그대

草 雨 2011. 3. 28. 22:14

 

내 하나뿐인 그대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당신과 이토록 애틋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하게 될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내안에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을

깊숙이 파놓으신 당신으로 말미암아

특이할 것없는 평범한 나의 일상은

사랑으로 가득한 날들이 되었답니다

 

마음의 등대처럼 매일 일상을 의지하고 바라보며

당신옆에서 하루를 열어갈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모릅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않는

오랜 우정의 친구처럼 또는 사랑스러운 연인처럼

살아 숨쉬는 날까지

당신 사랑하기를 다하겠습니다

 

 

세상사는 말다툼으로

오늘같이 당신과 요원할지라도 

조건없이 주는 사랑이

참으로 아름다운 참사랑임을 깨닫게 해준

당신의 고마움을 잊은 적은 없답니다

 

행여 여인네의 가냘픈 마음으로

상처받지 말아주십시요

어제밤 꿈에도 당신을 찾아 헤매었으며

깨어있는 지금도

당신과 영원한 사랑을 꿈꾸고 있답니다 

 

 

 

 

 연인 / 린애

 

우리 때로는 친구처럼

날 위로해주고

내 한마음 그대

항상 꿈을 꾸는 것같아

너와 다시 만난 우리에게

다른 아픔 없겠지?

 

난 처음부터 그대를

사랑하는 운명이었나봐

가끔 힘들지도 몰라

다른 연인들처럼

멀리

보이지않을때도 항상 믿을 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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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의무를 다하던 시절
오래된 제 일기장에 있던 글귀를 옮겨 봅니다
지금의 옆지기랑 주고 받았던 편지 내용을 일부 편집한 것이며
세월이 갈수록 지켜야 하는 소중한 약속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