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담긴 대화

 

진실이 담긴 대화

 

 

인간의 감성 공간을 움직이는 무기는 입이 아니라 귀다.
대화의 질은 나의 의사를 상대가 얼마나 귀담아 듣는가에  달려있기도 하다.

같은 요구라 해도 자기의 입장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에게 더 귀를 기우린다 
대화를 할때나 들을때는 상대방의 눈을 주시해야한다 
옳은 말 하는 사람보다 이해해 주는 사람에게 더 신뢰가 가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은 부모시 자주쓰는 말인데
 아이들에게는 필요하며 옳은 말인데도 그렇다.
옳은 말인줄 알면서도 아이들이 거부감을 느끼는것은

부모가 아이의 입장이나 처지를 이해하고
감정을 인정해 주는 공감이 결여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기 주장을 똑 떨어지게 하지는 못해도
내 입장을 잘 이해해 주는 사람에게는 부담을 덜 느낀다.

선비로서 존경받는 사람은 말수가 적으면서도

상대의 입장이나 처지를 배려할 수 있는 공감 능력이 남다르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지적인 능력이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이를 조화롭게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다.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타인의 입장을 경시하는 대화는

언젠가는 자신의 입장을 타인이 이해해주지 않으며

자신의 심오한 감정 또한 무시당함으로 되돌아 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