身體髮膚受之父母
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 孝之始也
( 신체발부수지부모, 불감훼상, 효지시야 )
신체와 터럭과 살갗은 부모에게서 받은 것이니
이를 함부로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몸을 건강히 하라
나중에 지금은 건강하신 너희 아버지가
너와 가정을 이끌어 오시느라 지친 몸에 병이 생겨
너의 신체중 일부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힘든 삶을 한잔 술에 달래며 살아오신 아버지의 간을 위해서
지친 자신의 한숨을 감추기 위한 담배에 찌든 아버지의 폐를 위해
너를 위해 쉼없이 달려오시다 터지기 직전인 아버지의 심장을 위해
너와 가족의 삶의 무게를 감당하시다 부러지기 직전인대도
버티고 서 계시는 아버지의 허리를 위해...
立身行道 揚名於後世 以顯父母 孝之終也
( 입신행도 양명어후세 이현부모 효지종야 )
몸을 일으켜 도를 행하고 후세에 이름을 날려
부모를 드러나게 하는 것이 효도의 마지막이니라.
몸을 건강히 하라
나중에 지금은 건강하신 너희 어머니가
너와 가정을 추수려 오시느라 지친 몸에 병이 생겨
너의 신체중 일부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른다
너와 가족들이 밖에서 무시 받지 않도록
자신은 입을것 먹을것 하나 제대로 챙기지 못한 어머니의 몸을 위해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 누구보다 늦게 잠드시는
그래서 항상 충혈된 어머니의 눈을 위해
항상 물에 불은 손을 감추시며 이젠 결혼반지조차 잘 빠지지 않는 퉁퉁 부은 어머니의 손을 위해
너와 가족이 뭘 흘리고 다니지는 않으시는지 항상 너와 가족들의 발밑만 보시다가
이젠 굽어버린 어머니의 허리를 위해...
나중에 아버지 어머니에게 너희들의 신체중 일부가 필요하다면
아마 너희는 약간의 고민 후 혹은 일말의 고민도 없이
너희의 신체 중 일부를 아버지 어머니에게 드리겠지만
아버지 어머니는 받지 않으실 것이다
아니 받지 못하실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는 그 자신들의 아픔조차 모르고 살아오시다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이젠 모든 걸 해 줄 수 있을것 같을때
그럴 때 아무런 말 없이 웃으며 떠나신다
설령 본인이 알고 있다 해도.
아마 그렇게 웃으며 떠나실 것이다
-좋은글 중에서-
----- 자식이 준 꽃 한송이를 어머님께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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