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 이광조
발길 따라서 걷다가
바닷가 마을 지날때
착한 마음씨의 사람들과
밤새워 얘기하리라
산에는 꽃이 피어나고
물가에 붕어 있으면
돌맹이 위에 걸터 앉아
그곳에 쉬어 가리라
이 땅에 흙냄새 나면
아무데라도 좋아라
아 ~~
오늘밤도 꿈 속에 떠 오르는 아름다운 모습들
가다 가다가 지치면 다시 돌아오리라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그대의 정든 품으로
그대의 정든 품으로
그대의 정든 품으로
'계절은 가고 오는데 > 11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열흘만의 앵콜 라이딩 (0) | 2017.11.01 |
---|---|
바람아~ (0) | 2016.11.30 |
그 곳의 추억 (0) | 2012.11.28 |
성찰(省察) (0) | 2012.11.28 |
겨울 길목에 서서 (0) | 2011.1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