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숨기려 해도 숨기지 못하고 감추려 해도 감출수 없는 세가지가 있지요
가난과 기침 그리고 사랑이라 하지요
옛 선인들이 이르기를
사랑에 빠지면 잠을 잘수가 없다 했는데 현실이 꿈속보다 더 환상적이기 때문이래요
사랑은
두사람의 마음속에 살고있는 하나의 영혼이라 했어요
또 사랑은 전쟁과 같다 했지요
시작하기는 쉬워도 끝내기는 힘든것이기 때문이지요
이탈리아 모데나의 한 무덤에서
손을 맞잡고 나란히 누워있는 남녀유골이 발견 되었데요
두 남녀는 로마제국 말기 5세기쯤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1600년 동안 이들은 무덤 속에서도 손을 꼭 잡고 영원한 사랑을 나누었다 하네요
여자의 머리는 남자쪽을 향해 있었고
두사람은 서로 손을 꼭 잡고 있었데요
발굴에 참여했던 인류학자 ‘바니아 밀라니’ 박사는
“그지없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장면 이었다”고 말했답니다
여자의 손뼈 가운데서 발견된 청동반지로 미루어 볼때
두 사람은 귀족출신 부부로써
당시 유럽에는 많은 전염병이 창궐하던 때인지라 두 남녀는 거의 같은 시기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하네요
두 사람의 유골을
1600년 동안 손잡고 있던 그 상태 그대로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 하는군요
영원히 함께
끝까지 함께 하고자 했던 그들의 생전 소원대로 ..
시간이란
기다리는 사람들에겐 너무 느리고
걱정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빠르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길고
기뻐하는 사람들에겐 너무 짧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영원하답니다.
내 인생의 유일한 동반자
사랑하고 살아도 모자라는 세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