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남자와 여자
사랑하기에 사랑하기에 결혼을 합니다.
그때는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쁘기만 하던 아내
세월이라 핑게를 대보지만
남자때문에 드세지고 그 예뻤던 모습은 하나 둘 망가집니다.
가끔 부부싸움은
남자의 송곳같은 말 한마디에 서운하여 밤 잠을 설치게 됩니다.
그런데 당신의 여자는
당신의 아이를 낳느라 몸매도 망가지고,
당신을 하늘같이 챙기느라
화장은 커녕 무릎나오고 목이 늘어난 티셔츠를 스스럼없이 입고 다닙니다.
남자들이여 !
당신의 여자는 참 예쁘고 청초했던 시절이 있었다는 걸 잊으면 안됩니다.
당신이란 남자때문에 변한 것이고
당신이란 한 남자를 위해 오늘도 변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