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을 아름다웠던 사랑
다시는 내곁에 오지 않을 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아파하지 말자
가슴속에 묻어두고 그리워할 수 있으니
그나마 다행아닌가?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사람이라고 해서
너무 애석해하지 말자
그리울 때 꺼내볼 수 있는 가슴속 추억이 있으니
그나마 다행아닌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추억을 되새기며 살아가는 것도 행복한 일일테니
그나마 다행아닌가?
뼈저린 그리움도
애잔한 그리움도
목메인 그리움도
그 가을 아름다웠던 사랑때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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