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방/58 개띠의 삶

물안개

草 雨 2011. 6. 29. 23:26

 

40년만에 만난

기나긴 장마였습니다

 

거기다 태풍 "메아리"가 휩쓸고 가고

단 하루 햇빛을 보이더니

오늘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료함도 달랠겸

물안개를 사진에 담아보려 나갔습니다

 

 

단 하루 오는 비로는 이같은 물안개가 피어오르지 않음을

경험으로 익히 알고 있던터라

 

  

하천이 범람하여 누구는 사는 집이 침수되고

중량구 어딘가는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났다는데

제정신이냐고 묻는 이도 있을 수 있겠지유

 

 

그런데로 세월은 가라시구려

사노라면 잊을 날 있으리다

 

 

허지만 비온다고 집에만 딩글며 있는 것도

거시기 허잔어유?

 

 

그래도 물안개 사진 괜찮치 않어유?

 

 

여러분은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니

얼마나 편해유? 

 

 

사실은 제 카페 사진이 바닦났어유

그래서 회원 관리하느라 어쩔 수없이

비싼 지름 때가면서 댕겨 온거구만유

 

 

뭐 그런말 있잔어유

누이좋고 매부좋고...

 

 

그런데

제 카페 오는 분들은

다투어가며 댓글을 올려주기 때문에

신이 나거덩요

 

 

그런데

이눔의 카페는 대부분이 눈팅

아마 그분들은 컴터는 있는디 키판이 없나봐유

 

 

아~   키판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수리라구요 ???

 

 

몰라뵈서 지송허유

 

 

마땅히 헐 말은 없고 혀서 지랄 떨어 봤슈

 

 

물안개란 노래 들으시고 화 풀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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