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방/서글픈 베이비부머

베이비 청춘

草 雨 2010. 6. 2. 13:59

 

우리네 베이비부머들

 

앞만보고 살아온 인생
배고프고 힘들었던 안타까운 인생,

불쌍하면서도 눈물나는 인생,
행복이 뭔지 즐거운 인생이 뭔지 알만 하니까

사회에서 은퇴하는 참으로 서글픈 인생 베이비부머입니다.

그 인생을 생각하면 앞으로 삶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뒤돌아 봐도 후회하지 않는 즐거운 인생이어야 합니다.


*

*

 

그런 날도 있을 겁니다.


누군가가 뒤에서 불러 준다면,
아니 눈길만 주어도 그 눈길에 묻어 따라 가고싶은 인생


별이뜨는 밤 누군가와 단둘이 만나

담소를 나누며 얼굴 마주보고 따뜻한 커피한잔 하고 싶은 인생


한편으로는

한들 한들 부는 바람에도 마음을 잡지못하고 흔들리는 나이입니다.


그러나

오십대는 마음이 허약한 그런 인생이 아닙니다.


사회 일원으로서 강하고 부지런한 나이입니다.
앉아서 상처 받기엔 시간이 아까운 나이입니다.

누군가가 그리워지고 아련한 추억이 생각나듯이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 갈수도 있는 절반의 인생기 입니다

당신이 원하는 일을

과감히 밀고 나갈수 있는 아직은 늙지 않은 인생입니다.

여기서 중단한다면

당신은 정말로 젊음을 잃었고 몸과 마음은 벌써 늙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후회하게 될 겁니다.

지팡이가 친구가 될 즈음엔 

후회할 시간도 젊음도 없는 인생의 종착역에 와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아직도 젊고 당신 자신을 사랑 할수 있고
그 자체만으로도 당신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마음이 있습니다.


당신 곁에는 항상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베이비부머들이여 !!

 당신 앞엔 희망이, 당신 뒤엔 젊은 열정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