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가고 오는데/사색의 시간

어느 가을날

草 雨 2009. 10. 29. 23:56

모처에서

식사중에 울러오는 이 노래가

너무 정겨워서

돌아와

이 노래를 주제로 엮어봅니다.

 

가을이라는

낙옆이 아닌 단풍이라는 하나로만

잠시 감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145 

 

그대 그리고 나

 

 

푸른 파도를 가르는 흰돛단배처럼

 

 

그대

그리고 나 

(꽃속에 숨어잇는 작은 나비가 보이시나요?)

 

낙엽 떨어진 그길을

(행여 인간의 발자욱이 오염될라~ 걍 보고만 싶어집니다)

정답게 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흰눈 내리는겨울을 좋아했던 

(눈오는 내장산 입구)

그대

그리고 나

(지나치기 쉬운 낙엽이지만 이쁘지 않습니까?)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멀리 있는 쌍둥이 나무가 매우 정다워보이기에 샘이나서 당긴 것입니다)


그대

그리고 나

때론 슬픔에 잠겨서 한없이 울었던


그대

(홍단풍 군락)

 

그리고 나


텅빈 마음을 달래려 고개를 숙이던

그대

(어두운 밤에 감주어진 그 자태를 도둑질하였습니다)

그리고 나


우린 헤어져 서로가 그리운

(울긋 불긋이란 수식어가 여기서 나온 듯)

 

그대

(순간포착 - 날으는 단풍닢)

(홍단풍 군락)

 

(청솔모도 울 옆지기의 미모는 알아봤는지...)

 

 

그리고 나

 

(강물이라면 사죽을 못 쓰는 저이기에 바라만 보아도 배가 부릅니다)

(그대와 나 불타는 이 가을의 정열을 기억하고파)

(50살의 옆지기주름 없애느라 애좀 먹었습니다)

(장소는 내장산 용문사 남이섬 등올 조합한 것입니다)

 

 

 

 

 달보미

 
정신없이 바쁜 시간이였기에 오랜만에 들다보니 가을이 실감나네. 우리 나라에 태어난것 너무감사해 정말로 아름답다.
감상할수 있음에 더욱감사해. 바쁜 이들에게 가을를 느끼게하는것... 이것도 사랑일것이야
부부의 다정한모습 참으로 보기좋아 다복한 모습 자주 보여주소,,,영숙 09.11.05. 07:46 new
 
 
두분 행복하세요~~가을배경이 노래랑 잘 어울리네요^^ 09.11.06 08:22
 
두분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 좋은 노래 즐감하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09.11.07 00:52 new
 
두분이 정말 다정스러워 보여 부럽습니다. 09.11.07 12:00 new
 
안되겠습니다. 가을로 떠나야지....ㅎㅎ 보기 좋아요. 노래또한가슴을 울리네요~~~~ 추억의 남이섬.... 그리고 내장산... 가보고 싶어지네요... 09.11.09 08:38
 
네~~멋진 사진 감사히 잘 감상 했습니다..항상 건강과 더불어 멋진 인생길 열어가시길 기원 합니다... 09.11.11 10:46
 
작품도 좋고 ~ 두분 중년의 모습이 넘 ~ 보기 좋아요 ~! 노래두 ~ 좋구 ~~ 09.11.11 15:10
 
아~이 가을이 멋진 계절임을 모르고 지나고 있는데 님 덕분에 낼 당장 베낭메고 뒷산이라도 올라가야겠네요. 09.11.12 16:24
 
 맑은아침
이렇게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강산이 있었군요. 두분의 여유로움, 행복과 더불어 빛이 납니다. 그 때의 황홀함을 늘 마음에 끼고 예쁘게 살고계시겠네요~~~~ 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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