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방/58 개띠의 삶

고향산천 시리즈 - 원선 .응서남

草 雨 2009. 10. 8. 11:35

 

 

원선 초입이 어두워 이번엔 사진을 좀 밝게 해봤어 

 

 우측 멀리 원선마을

마을 뒷산의 선묘가 옥의 티로 보이더군

 

한컷하고 좌측 보막이 도랑을 보니 호기심이 발동하였지만 걍 직진

 

 전형적인 민도리 겹처마 팔작지붕의 원선 모정

허나 원주의 하단을 석주로 하여 눈비바람에 대처한 지혜가 엿보이고

 

 다리를 건너 노인정에서 흥겨운 노래가락에 윷놀이가 벌어지고

차에서 내려 한컷했더니 고기 않 잡히니 놀다가라더군

 

 고난의 시작 빗겨가는 카니발 운전기사 왈

승용차로는 못 들어가니 좀더 올라가서 회차하라더군

 

 음악을 이빠이 올리고 10㎝ 업 쇼버하고 들이 밀었지

 

건너편 단촐한 외딴 집 그림으론 작품으로 보이지? 

 

 원선 저수지 바로 아래 마을이여

그럴리야 없겠지만 둑이 관리허술로 와르르하면 용궁되겠더군

 

 차체가 똥물로 튀기며 도착했는데 망연자실했어

요즘 이리도 가뭄이 심하나싶었어.. 용존산소부족으로 녹태까지 낀 저 물좀보소

 

 차를 돌리기 위해 끝까지 가서..

언젠가는 저수지 상류 계곡에서 밧데리 한적도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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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명절은 제대로보냈구먼 여행이따로 없잔아 정말고마우이 고향에 가지않아도 집에서 볼수있으니 단번에 원구산 12동리를 다보았어 좋은세상사는거 참으로 감사해. 정말보람있는 고향 방문길이였네 그러나 여전히 변하지 않은 모습이 조금은 아쉽네 수고 많았어...영숙 09.10.08 12:00
 
유촌부락에 저수지가 있는 곳 쌍정뫼에 저수지 옛날 문중양 윤희봉 김용기 김삼영 .......등등 모두들 어디에 있는지 죽기전에 국민학교생들 동창회 같이 할련지 아련코,,,이병렬 살던 곳으로 밤이나 주수러가지///하기야 그놈은 옛날에 먼길로 ;;;;아쉽만 뒤로/땡 09.10.09 20:51
 
ㅋㅋㅋ 노력엔 박수를 보내마~ 머무르고 야그하고 기다리고 사랑하는거! 그기~~ 사진이란다이~! 09.10.10 19:44
 
종수가 모교주변 동리 탐방허고 기행그림올려 잘봣네. 수고혓는디 더 가까이 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욕심이것지 ... 나도담에 휴가잡아 둘러봐야것다ㅡ 고향마을 풍경감상에 고맙다. ^&^ 09.10.21 11:49
태공의 마음이 딴곳에 있어 바쁘기도 했거니와 밀착 촬영도 50여장 찍었는데 오픈 된 사이버에 올리기엔 머해서 다 날렸네그려 씁쓸허더구먼.. 09.11.03 23:32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