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일까요?
아무에게나 오는 것도 아니고
온다해도 언제 올지 모르는 설명할 수 없이 의문 투성이라네.
어느날 감기처럼 찾아와 심한 몸살을 앓게 하는 병이고
인간 역사상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는 병이라네
옆에 있어도 모르다가 알게되면
누구도 막을 수도 없도록 바보짓을 되풀이 하는 것이라네.
마음의 전부를 뺏기는 것이고
영원히 식지 않을 것 같이 그리워하지만
가끔 마음이 혼란스럽도록 정답이 없는 것이라네.
부자나 가난한 이나 젊거나 늙거나 걸리는 병이고
아무리 깨끗하게 해도 걸리는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며 아픔 이라네.
어떤 모순도 감싸 안을 수 있고
그 모순이 눈을 멀게 하기도 ,눈을 뜨게도 하지만
설명해도 더 설명이 필요한 것이라네.
죽음도 갈라 놓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네. 다 얻고도 다 잃은것 같이 모순된 것이며 가까이 있어도 더 가까이 가고 싶게 하는 것이라네.
샘솟는 우물과 같이
절망 속에서도 일어설 힘을 주는 것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