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지지마

 

약해지지 마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짓지 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꿈은

평등하게 꿀 수 있는거야

 

나

괴로운 일도 많았지만

살아 있어서 좋았어

 

너도

약해지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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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0세를 맞은

일본 여류 시인 시바타 도요의 시 "약해지지 마"의 한편이다

힘들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자연의 섭리를 믿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는 메세지가 강하다

*

어제 퇴근시간무렵 종로 4가 밀리는 차속에서 본

교보생명 본사 외벽에 새겨진 글귀가 눈에 꽂혔다.

집에 와 검색해보니

이러한 깊은 의미가 새겨져 있었다

*

어려운 경제 상황과 고단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이 시와

일러스트 작가 윤승일 씨의 그림과 함께 디자인했다는 교보생명측의 설명이

D 신문에 게재되기도 했다.

*

시바타 토요씨는 90세가 넘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고 하며

어릴적에는 음식점 더부살이,여관 보조, 재봉틀 노무등 

그렇게 힘들게 살아온 삶을 100년을 살아왔다

 

99세에 낸 시집 "약해지지 마"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었다.

*

 내일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여러분 자신이 100세가 되었을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를 되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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