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늙기전에 더 움직이자/01. Riding

[스크랩] 홍원항 가는 날 (라이딩 1편)

草 雨 2011. 7. 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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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카페 발족 후

최초 기획 라이딩으로 홍원항 가는 날입니다

 

 

공지 날짜도 짧았고

그동안 계속 장마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바람에

모든 회원님들이 날씨에 예민해져 있었습니다

 

 

소곡님께서 관광버스를 대놓고

모든 회원님들이 오실 수있게 비가 멎기를

하나님께 기도 하시는 듯 보이십니다

 

화창교까지 오시는데 비 맞으신 분 ? 

없었습니다

 

저를  선두로 대기중이던 관광버스에 오고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미리 의자를 떼어낸 관광버스에 잔차를 싣고 있습니다

번짱님이하 여러분들이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신 그 흔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성 라이더의 다크 호스이신 트레이너님이

후배를 이끌고 환하게 웃으며 도착하고 계십니다

 

서산 휴게소에 하찮은 반납을 하러 가면서도

대열을 갖춰  " 나 라이더다 " 폼잡고 가고 있는 듯..

그 모습을 쫒아가서 잡은 찍사님이 대단하십니다

 

드뎌 대천항에 도착 출발하기 좋은 지점에 잔차를 내리고

우리의 손발이신 하키님이 13대의 잔차를 점검하고 계십니다

 

그사이 총무님이 폼을 잡아봅니다

이번에는 균형이 바로 선 듯...

유흥편에서 이 분의 활약상을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드디어 출발

긴 장마끝에 오랫만에 기다려온 홍원항 라이딩의

힘찬 패달을 밟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팻말만 보고 가면 된다지만

후미에 서있으면서도 선두가 걱정이됩니다

 

남포 방조제를 지나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당당하게 12명의 라이더들이

카메라 앞에 폼을 잡아봅니다

번짱님은 언제 저 뚝에 오르셨는지 ....

 

긴 남포방조제 중간 쯤에 죽도 유원지가 있습니다

아직 개발 중이지만 일단 우회전하여 들어가봅니다

 

잔차의 매력이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일렬 횡대로 서라고 하니까

모두들 기분이 UP되서 인지 말도 잘 듣습니다

 

요트 경기장도 지나치고

방조제 끝 용두 해소욕장도 지나칩니다

 

무창포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오가는 차들때문인지 대열이 기가 막힙니다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

뒤쳐진 회원을 기다리며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으쌰 으쌰를 해주려고 저는 다시 되돌아갑니다

 

출처 : 한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
글쓴이 : 草 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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