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랑을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겉만 아름답게 보이는게 아니라
아름다운 향내가 나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오늘처럼 파란 하늘이 예쁜 날은
완행 열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
한장의 소중한 사진을 남기고 싶습니다.
점심을 라면으로 때워도
스테이크를 먹은 것 보다 더 즐거운
그런 순수한 사랑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사랑하면서
웃는 날만 있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두번 다시는 울어야 하는 사랑은 싫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아니더라도
후회없는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훗날 고즈넉한 카페의 창가에 앉아
석양 노을에 반짝이는 강물을 내려다보며
당신과의 지난 이야기를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제 일생에서 잊혀지지 않을 사랑
마지막 사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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