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다는 것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

여자는 얼굴로 늙는다

 

 

다들 그리 말을 하지요

한창때는 돌을 씹어먹어도 소화가 잘 되었다

 

그런데 지금은 쪼께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여기 저기 삐걱거립니다.

그럴때면 나이 드는 것에 대해

씁쓸한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탈무드]를 보면 
"늙는 것을 재촉하는 네 가지가 있다.
그것은 두려움,노여움,아이,악처이다." 라고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부정하거나 두려워해서도 안 되지만
젊은 날을 아쉬워해서도 안 됩니다.

 

젊은이들이 누리고 있는 젊음을 우리는 이미 누렸으며,
그런 시절을 모두 겪었다는 사실에 만족해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대우받고 인정받고 싶은 마음들을 갖게 됩니다.
서로가 대우를 받으려고 하면 매사가 부대끼게 됩니다.

 

순수를 읽어버리고 뻔뻔스러워지고
행운이나 바라며 누군가에게 기대려 합니다.

 

"남자는 마음으로 늙고,여자는 얼굴로 늙는다"라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왔든
지금의 이 삶을 기왕이면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하며 살아야 자기 주변에 평안함이 흐릅니다.

살아온 날들이 남은 날보다 많아질수록 
더 많이 비우고 더 많이 배려하며 넉넉한 마음으로
나이 듦이 얼마나 멋진지를 보여주며 살아야 합니다.

"주름살과 함께 품위가 갖추어지면 존경과 사랑을 받는다"는

 위고의 말처럼..
마음과 인품의 향기가 우러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혼자서 가야하는 고독한 인생길이지만

더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너그러웠으면 좋겠습니다 
 

- 바람이 불어 흩어지기 전엔(젊음)  참 아름다운 꽃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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