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방/58 개띠의 삶

광주항쟁 - 퇴색되어서는 안된다

草 雨 2010. 5. 31. 23:32

 

광주 민주항쟁 

 퇴색되어서는 안된다.

 

 

 

오늘은 사진 자료가 바닦이 나서

 자전거를 타고 하늘 공원을 찾았다.

(누구는 시간 많은 사람이니 실컷 찍어서 올리라고 말하겠지만)

 

매일 찾아주시는 내 카페와 블로그 방문객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할까.

 

더불어 

죽마고우에게 다소간의 쉼 시간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그러나

기분이 싹 가시는 건 나도 한마디의 남긴글이었다

대화가 안 통한다는게 이런거구나 다시 느끼면서

 

주제를

말로서 말 많으니 말 말을까 하노라"로 정해봤다

 

그러나 자꾸 자꾸

하루 밖에 안 남은 5월이 왠지 애잔하여

맘을 돌려 이곡으로 바꾸어봤다

*

 

망월동 민주 항쟁의 희생자

 

그 친구의 묘비를 찾았다가 영감을 얻었다는... 

         

         그 친구 묘비를 바윗돌이라고밖에 할 수없었지만

 

그 노래가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니

 

그 시절 젊은이의 가슴속에 끓었던 피가 무서워 

 

그 노래는 금지곡이 되었고

 

군복을 입은 나는 무엇때문에

 

손가락이 아프도록 이 노래를 두들겨 댔던가...

 

가신 님들에게 이 꽃들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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