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들꽃 



들꽃이 눈에 들어와 앉을때는

나를 옭아매던 것들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갖을때일 것이다.

숲 향기 풀내음

그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마음이 맑아졌다는 것이다.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렇게나 버려진체 피어나는 들꽃이 눈에 박힌다면

가슴한켠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이름도 알수 없는 들꽃이지만
보이지도 않은 곳에서 나름의 향기를 발하며
어떤 야유나 시기도 굴하지 않고
온몸을 다하여 피어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힘이다.

늘 벗어나려고 몸부림치면 칠수록
더 얽매이게 되는 것들을 훌훌 털어내는 것이다.
보이지않는 삶의 틀에 박힌게 당연한냥

피하려고도 하지않는 태만함을 발견해야한다

저 들판에 피어있는 들꽃을 바라보라

시선을 따라 생각하는 것들이 바뀌어지면서
우리의 삶은 변화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