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mtb 6월 정모

 

파랗고 노란 들꽃들이 그리운 것은

생기있게 빛나는 푸르른 초목보다도

 

논 두렁길을 달리며

초 여름 파란 하늘과 풀내음을 느낄 수 있기때문입니다

 

 

 

 

 

 

태생이 촌놈이라 그렇다고요?

아닙니다

안양천 MTB 정모일이 몇일이지 ? 하는 것은

두발이가 좋아서보다도

 회원님 개개인의 밝은 미소를 마음껏 볼 수 있기때문입니다.

 

 

단 한번의 라이딩으로 만났을지라도  

처음 만남의 아쉬움이 그리움되어 

자연스레 사이버 공간을 찾게 되지요.

 

 

보잘것 없는 이 작은 낙서속에서도

신입회원들은 눈으로 보는 그 이상의 마음을 갖고 갑니다.

 

회원님들의 글 속에서

마음이 전해지고 인연들이 영글어갑니다.

 

 

 

어제만 해도 주말이란 것이 비를 갖고 시비를 걸기에 

내심 정모일에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하며

날씨정보를 기웃거렸지요.

 

 

 

그렇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욕심이지요

 

농촌, 도회지 모두 식수난을 걱정할만큼 가뭄이 심한데. . .

 

 

 

간만에 두발이 얹혀

여러 회원님들을 뵈니

 

정, 포근함, 화목, 가족

이런 낱말들로 정의하기 어려운 사랑이 있었습니다.

 

 

금일 처음 오신 네분께서도

이러한 느낌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었습니다.

 

 속속들이 알진못해도

첫 느낌이란게 있는법이니까요

 

 

항상...
  좋은 라이딩, 행복한 추억만들기에 고심하시는

운영진 여러분들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회장님이 손수

빵구떼워주시는 동호회는 드물것입니다.

 

 

사실은

 

*

*

 

금일 50명이 넘는 전 회원님들이

손오공 고문님의 노고에 공감하시길래

같은 고문 입장에서

사이버에서나마 몰카로 비행기 태워드릴 의도로

핸폰을 들고 몇번이나 시도했으나

워낙 바삐 쏘다니시는 통에 샷에 실패했습니다.

 

 

 

손오공님

금일

고생 참 많이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