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Folks movie

비와 당신 / 럼 플러쉬

草 雨 2013. 4. 6. 13:20

 

무 제

 

 

 

바깥 공기는 봄내음 과 풀내음이 베인 듯

봄비를 몰고 올 양 종일 흐린 날씨다.

 

날씨에 걸 맞게

마음도 차분히 가라앉아 이 노래를 올려본다


애잔하고 안타까운 슬픈 멜로디

누구나 웃음뒤엔 슬픔이란 비밀이 다 있는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4년 전 쯤

아들 놈 입영하던 날이 떠오른다. 

 

위문 공연 중 이 노래가 

골짜기를 치고 넘어 북한강 물줄기를 타고 떠 내려갈 때 

 

보이지는 않았지만 아들 녀석의 두 눈에도

석별의 굵은 눈물방울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비와 당신 / 럼블 피쉬
 


 

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

보고싶은 마음도 없죠

사랑한것도 잊혀가네요

조용하게...

알수 없는건 그런 내맘이

비가오면 눈물이 나요

아주 오래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

*

*

 

아련해지는 빛바랜 추억

그 얼마나 사무친건지

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 하네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버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다신 안 올텐데

잊지못한 내가 싫은데...

언제까지나

맘은 아플까...

이젠 괜찮은데

사랑따윈 저벼렸는데

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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