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야간에 눈 덮힌 산 언덕을 헤집으며 딍글었던 시절이 있었고
발목이 팅팅 붇도록 얼음판을 지치며 롤라장 음악을 목청껏 불러댔던 시절도 내겐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난 이 겨울이 싫어졌다.
누구는
오늘 같은 날씨라면 살것 같다며 내일 잔차질을 하잔다
그런데 내 가슴은 왜 이리 스산한 찬 바람이 그치질 않는걸까?
이젠 지난 추억이나 들추며 살
그런 나이가 된 걸까?
<북한강변>
그 날이 올까봐/이태종
아파도...가슴 아파도...너 때문에 나...살아...
만나야...하니까...그래야 하니까 우린…
아파도...가슴 아파도...날 밀어 내려고 하지마...
우린 꼭 다시 언젠가는 만날 테니까...
그날이 올까봐...그날이 올까봐...
죽을 만큼 힘들어도 이렇게 살아
그날이 올까봐...그날이 올까봐...
가슴아픈 이 사랑을 버리지 못해
***
그리워...너무 그리워 ...그리운 마음에.. 울지만 ...
다시 웃는다.. 언젠가는 꼭 만날 테니까
그날이 올까봐...그날이 올까봐...
죽을 만큼 힘들어도 이렇게 살아
그날이 올까봐...그날이 올까봐...
가슴 아픈 이사랑을 버리지 못하고...
또 하루를 살아...또 하루를 살아...
다시 만날 거란 슬픈.. 기다림으로...
그날이 올까봐...그 날이 올까봐...
아무리 힘들어도.. 이렇게 살아~
너 하나로 나...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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