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가 행복입니다
나는 왜 남들처럼 행복하지 못할까?
나는 왜 스트레스를 안 받는 날이 없을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중 하나는
자기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기 때문이랍니다
엊그제 동네 10년 선배가 잔차를 타다
물 웅덩이를 피하다가 미끄러져 넘어지셨답니다
어깨뼈가 끊어져 입원하여 수술날자를 기다리면서
본인의 부주의와 음주를 자탄하고 계시더랍니다
그분은 최소 6개월은 잔차를 탈 수없다는 진단을 받고
옛날로 돌아갈 수없는 회한에
잔차는 정말 위험하니 조심해서 타라고
몇번이나 당부를 전해 왔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평상의 삶이 우리에게 주는 행복을 잃기전에는
그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잃고 난 후에 그 소중함을 깨닫지만
이미 때는 늦어 버린 뒤입니다.
가만히 주변을 보면 나를 위한 모든 것들이
나의 행복을 위해 헤아릴 수 없이 둘러 싸여 있습니다
우리가 불행을 헤아리는 데만 손가락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많은 행복을 외면하고 살아가는지도 모릅니다
눈을 들어 다시한번 내 주의를 살펴봅시다
우선 내앞의 컴퓨터도 나를 위한 행복의 도구입니다
각종 취미 장비도 항상 그 주인만을 바라보며
닦고 만져줄 날만을 기약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내 집과 내 가족
그리고 강아지도 다 내 행복의 요소들입니다
*
*
오늘은 비 예보도 있고 흐린 날씨이지만
그 속에도 나를 위한 행복의 요소들은
열 손가락으로 헤아릴 수 없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중 라이딩을 하시는 회원님들
과속하지 마시고
여가와 레저를 즐기는 여유로움으로
그 비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강에서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
글쓴이 : 草 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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