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방/Folks movie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草 雨 2010. 12. 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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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

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음


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

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

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사람

누가 뭐래도 (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

노래의 온길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 바로 우리

우린 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