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내곁에 / 김현식
나의 모든 사랑이 떠나가는 날이
당신의 그 웃음 뒤에서 함께 하는데
철이 없는 욕심에 그 많은 미련에
당신이 있는 건 아닌지 아니겠지요
시간은 멀어짐으로 향해 가는데
약속했던 그대만은 올 줄을 모르고
애써 웃음 지으며 돌아오는 길은
왜 그리도 낯설고 멀기만 한지
~ ~ ~ ~ ~
저 여린 가지 사이로 혼자인 날 느낄 때
이렇게 아픈 그대 기억이 날까
내 사랑 그대 내 곁에 있어 줘
이 세상 하나뿐인 오직 그대만이
힘겨운 날에 너 마저 떠나면
비틀거릴 내가 안길 곳은 어디에
~ ~ ~ ~ ~
My Love Beside Me / Teddy Andreas
( 영어버젼)
I can still remember, The day you walked away
Left me with a broken heart, I guess that's just your away
BR>Better to forget you, But my heart remembers well
If you look inside my tears, There's nothing more to tell
Who believes in fairy tales? Who believes in love?
I believed in happy endings, But now I'm all alone
Now that you've left me, Without a heart to lose
I can't believe in anything, But know the truth
No one knows which road's the best, Until they reach the end
Why does it hurt so bad? Will it always be this hard?
Memories of you, You take them when you go
This whole world is hard enough, Without you at my door
Pictures of you, I tear them up inside
All I have is memories, And tears that I can't hide
가수: 김현식
생몰: 1958년 1월 7일 ~ 1990년 11월 1일
그는 외로운 언더그라운드 음악세계를 몸으로 격으면서 살다보니
술을 자주 마시면서 외로움을 달래곤 햇습니다.
술을 마셔보신분은 잘 알겠지만 매일 마시면 중독이 됩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음식을 가려 먹게 되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그는 알콜중독이 만성되어
술을 안마시면 노래를 못부를 정도로 심각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지나고, 어느날 김현식씨의 '마지막 앨범 내사랑 내곁에' 라는 곡을 발표합니다.
그 노래는 엄청난 히트를 하게되고, 그 앨범을 계속 부르다 보니 너무 힘들었고
그럴때마다 술을 계속 더많이 마셨다고 합니다.
김현식씨는 세상을 떠나기 전에 무대에서 '내사랑 내곁에' 를 불러달라고 부탁을 받고
몸상태가 엉망인데도 약속을 지키기위해 '내사랑 내곁에' 를 부르러 갔다고 합니다.
무대에서 '내사랑 내곁에' 를 부르는 도중에 입안에서 피가 터져나오는데도 완곡을 하기 위해
계속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쓰러졌고 그 즉시 병원으로 옴겼지만 병원에 도착하기전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피가 조금 나올때 노래를 중단하고 병원으로 옴겼다면 살 수도 있었을 것을
완곡하려던 가수의 고집스런 근성때문에 자기의 소중한 목숨을 스스로 거두웠다고 봅니다.
아마도 그는 자기의 인생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아마도 고통없이 스스로 이세상을 떠날 결심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상을 오래도록 풍미하다 소중한 생명을 절반도 못살고 아까운 인생을 접고 세상을 떠난 사람들....
그들은 비록 이세상을 조금 일찍 떠났지만 그들이 남긴 노래는 지금 살아있는 세상에서 불러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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