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란 것이... 기억속의 팔월 한가위 내가 어릴적엔 한가위란 낱말은 알지 못했다. 팔월은 곧 추석이고 추석은 곧 팔월이었다. 누구랄 것도 없이 두 손가락을 접어가며 그날을 기다렸다. 그날은 맛있는 닭고기와 송편을 먹을 수있고 어쩌나 운이 좋으면 새옷과 새 양말과 새 고무신을 갖어볼 수도 있는 기회의 날이.. 사색방/58 개띠의 삶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