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상 아내
우리 엄마는 연하 아빠와 결혼한 커플이다.
우리 아빠가 겨우 한살 아래지만 우리 엄마는 늘 자랑이다.
"나 영계랑 살아~ "
동네방네 자랑을 하고 다니신다.
그런데 나는 아빠가 엄마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건 단 한번도 본적이 없고,
누나 대접해 주는 것도 본적이 없다.
'하긴 연하남편 커플들이 다 그렇지 뭐' 나는 평소에 이렇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너무 충격적인 사실을 알았다.
보통 우리 엄마 아빠의 대화는 이렇다.
아빠 : 어이, 빨래는 했어?
엄마 : 네에~ 그럼요.
아빠 : 어이, 그거 가져왔어?
엄마 : 어머나 깜빡했네. 어쩌죠?
오늘 엄마가 설거지를 하시는데 옆에서 과일을 깍으면서 물었다.
"엄마, 엄마보다 아빠가 더 어린데
왜 아빠는 반말로 하고 엄마는 존댓말을 해?"
그러자 엄마는...
"안그럼 쟤 삐져~"
- J, 각, 2.1
2. 대통령 내외
대통령 부부가 우연히 옛 고교동창을 만났다.
"오랜만이야. 그 동안 잘 지냈어?"
"보다시피 난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야."
"소식 들었어. 축하해. 근데 학창시절 내가 데이트 신청했던거 기억 나?"
"기억 나지."
돌아오는 길에 대통령이 영부인에게 물었다.
"당신이 저 남자와 결혼했으면, 당신은 지금 주유소 사장 부인이 되어있겠지?"
그러자 바로 영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아니, 바로 저 남자가 지금 미국 대통령이 되었을거야."
자신이 어느 누구든 남편이 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들었을 거라는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자존감입니다.
자신감은 타인과 비교하고 때론 열등감을 유발하지만
자존감은 타인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일화입니다.
자존감을 높이면 자신감도 높여집니다.
-草雨 생각
한 할머니가 길을 간다.
뒤에서 누가 "같이 가 처녀 !" 라고 소리친다.
순간 얼굴이 발그레해진 할머니
걸음을 멈추고 그자리에 멈칫하고 선다.
목소리가 점점 가가워지자 할머니 배시시 웃으며 뒤를 돌아본다.
<누가 나한테 . . .>
어떤 아저씨
.
.
.
.
.
갈치를 내밀며 하는 말.
.
.
.
.
"아이구 할머니!
갈치 사시게 ?얼마치 드릴까요? 한마리에 천원이에요"
얼떨결에 할머니 갈치를 산다.
그 아저씨 앞서가며
.
.
.
" 갈치가 천 원."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