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방/웃기남요?

애타는 내사랑

草 雨 2013. 4. 7. 21:59

 

 

어찌 된 일입니까?

 

 

 

아침까지만 해도

당신은 나를 보고 반갑게 웃어주더니

이게 어찌 된 일입니까?

내 사랑 당신아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알콩 달콩 살자더니

이렇게 힘없이 누워 있다니요...

 



이 차가운 바닥에

말없이 누워있지만 말고
빈 입술이라도 중얼 거려봐요.

 


일어나봐요.

일어나봐요.
머리를 들고

어서 힘을 내봐요.

 


제발...

제발...

부탁이니 일어나 봐요.

당신

그리도 나를 사랑해주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아무런 말도 없이 가시다니요.




내 가슴에는

아직 당신의 체온이 식지 않았는데...

당신이 남긴 말이

아직 귀에 들리고 있는데...

 

 

그러니 제발

조금이라도 움직여 보세요...

내가 이렇게 곁에 있을테니
빈 입술이라도 중얼거려보세요.

제발...

죽으면 안됩니다.

날 남겨두고 당신 혼자 가시면

당신이 너무 외롭잖아요..



- 소 천 -

 


-------------------------------------------------------------------------------------------

당신에게도 이처럼 애타는 사랑이 있습니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 저미어 오는 사람이 있습니까?

 

울어도 울어도 달래지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사람때문에 온 밤을 지새운적 있습니까?

 

*

*

 

당신은 참 행복하신 것입니다.

 

<펌글이었으나  나름 각색하여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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