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개요

[스크랩] 구들 드리기.

草 雨 2009. 10. 7. 18:55

구들드리기.

방바닥을 마감하는 방법에는 현대식 보일러와 구들이 있다.

현대식 보일러에는 온수 보일러와 전열봉방식이 있는데  

구들때문에 아궁이에서 지핀 그을음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단점은 난방비와 소음문제인데

난방비는  심야 전기를 사용하면 어느정도의 효과를 볼수 있고 소음은 별도의 보일러실을 만들면 된다.

 

재래식 구들의 장점은 무진장 많은 데 그중에 몇가지만 소개하면

난방비와 쓰레기를 소각할수 있으며

아랫목과 윗목이 있어서 한방에 의하면 발을 따뜻하게 머리는 차게 하면 좋다고 하는데

그렇게 할수 있고 실내 공기의 대류가 생기고 창호로 바깥공기가 들어와서 실내의 공기를 정화 해주며 습도조절도 해주는 장점이 있다.

아궁이에서 나오는 열로 음식과 물을 끓일수 있다.

                                                                                         (구들 들인 모습)

                                                    

위의 사진은 구들의 설계도면 인데

열 손실을 줄이기위해서

부엌 바닥에서 약간의 경사를 주어 방바닥에 불길이 바로 닺게 하여야 하며  

연도 앞에 부넘기를 설치한다.

 

부넘기란 아궁이에서 지핀재가 연도로 들어가 불길을 막는 것을 방지하고 공기가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 열활을 해서 열손실을 줄이는 역활을 한다.

부넘기 다음에서 부터 개자리 쪽으로 갈수록 높아지게 경사를 주는데

이것은 아궁이에서 지핀 불의 열기가 잘 빨려 들어가게 하는 역활을 하며 연도 끝에 턱을 만들고

턱을 넘어선 곳에 바닥을 깊게 만드는데 이것이 개자리이다.

개자리의 역활은 굴뚝에서 아궁이 쪽으로 바람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 준다.

그리고  그앞에 만든 턱은 열기가 바로 굴뚝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주는데

개자리의 가장 큰 역활을

아궁이에서 지핀 재와 그을음을 걸러서 모아주는 집진장치인 것이다.


                         (기와를 이용한 굴뚝과 위에 연가를 덮어서 조형미를 살린모습)

개자리에서 굴뚝으로 연결되는 통로는 황토와 돌을 사용해서 만들며

굴뚝의 아래에도 재자리를 만드는데 개자리를 만든곳에는 청소를 하기위해서 별도의 구멍을 설치하기도 한다.

위에 설계도처럼 아궁이의 끝에 굴뚝을 만들수도 있고 아궁이와 굴뚝이 같은 곳에 만들수 도 있고 다른곳에 굴뚝을 만들수도 있다.설계도는 기본 개념만 그린 그림으로 이해해 주길 바람.

                                                       (기와와 삼화토를 사용해서 만든 굴뚝모양)

고래(돌을 쌓어서 구들장을 올릴수 있게 만든 것)위에 넓은 돌을 깔아서 덮는데 이것이 구들장이다.

구들장에 사용되는 돌은 편마암이나 화강석을 사용한다.

현대식의 한옥에서도 한채정도는 구들을 들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출처 : 도편수의 또 하나의 사랑
글쓴이 : 도편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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