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방/바보 노무현

광복절

草 雨 2009. 8. 15. 11:07

 

노짱이 없는 광복절

 

 

  

"존경하는 의원여러분 그리고 국무위원 여러분
부산 동구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된 노무현입니다
국무위원 여러분
저는 별로 성실한 답변을 요구 안합니다
성실한 답변을 요구해도 비슷하니까요

청년 학생들이 죽어가는 것은
감옥에 가서 참회해야 될 사람들이
권력을 잡고 온갖 도둑질을 다 해먹으면서
바른 말 하는 사람 데려다가 고문하고 죽이는 바람에 생긴 일이니까
그 사람들이 임명한 국무총리와
국무위원에게 무슨 대책이
있으리라고는 믿지 않습니다
물으면 제가 그르지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먹는 것, 입는 것 이런 걱정 좀 안 하고
더럽고 아니꼬운 꼬라지 좀 안 보고
그래서 하루하루가 좀 신명나게 이어지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이런 세상이 좀 지나친 욕심이라면
적어도 살기가 힘이 들어서 아니면 분하고 서러워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그런 일은 좀 없는 세상

이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출처 : 역사를 기록하는 사람들 --

 

숙면중인 노짱 침실

 노무현을 그리는 메모적힌 태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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