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가고 오는데/8 월
행복이란
草 雨
2012. 8. 21. 00:24
행복이란
인생은 참 부질없이 복잡하고 아슬아슬 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날이 없으니까요
무슨 생각을 결정하는 것도 쉽지 않으며
내일을 모르기 때문에 무작정 돈돈돈하는지 모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말을 하지만
진정 행복이란 무었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만큼 행복하고 어느정도 기쁘게 살아가고 있는지
알수는 없지만 그저 모두들 바쁩니다.
나이 들고 건강을 잃고 나서야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어디를 향해 무엇 때문에 바쁘게 가는 걸일까요?
결국 인생은 내가 나 자신을 찾기 위한 노력입니다.
고통도 모두 나를 찾기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힘든 것들일 것입니다.
나를 찾은 그 때 삶은 고통에서,복잡함에서 해방되며
이것은 각자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요 가장 큰 기쁨입니다.
화려해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으면 불편 하듯이
아무리 멋진 풍경도 마음이 다른데 있으면 눈에 들어오지 않듯이
내가 아닌 남의 삶을 살고 있으면 늘 불안합니다.
잠깐 거울속의 감정이 없는 육신 자체를 쳐다봅니다
저 육신 속에 세상의 좋은 것들만 가뜩 집어 넣고 살아도 모자란 세월입니다
< 일산 호수공원 진입로>
2012.3.24 목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