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개요

전원주택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草 雨 2007. 11. 7. 18:05
자연의 가치가 부동산의 가치를 좌우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전부터 조망권의 가치가 인정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주5일제의 확산,웰빙의 트렌드화,노령화등으로 그 가치는 더욱 빛을 더 할 것입니다. 노후에 전원속에서의 삶은 누구나 꿈꿔온 인간의 본연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금융권에서 다니는 40대 후반의 김부장은 최근 전원주택에 부쩍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은퇴 연령이 빨라지고 지점장으로 진급을 하지 못할 경우 퇴사의 압박을 받을게 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퇴 후를 미리 대비해 주거만족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이 나는 대로 정보를 모으고, 전원주택 답사도 다니면서 다리품을 판 결과 경기도 광주시 인근에 쓸만한 전원주택 부지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구입한 면적은 총 180평이고 평당분양가도 35만원으로 비교적 싼 편이었습니다. 또 직장에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전원주택을 짓기까지 들어간 비용은 총 2억원입니다. 살고 있던 산본의 33평형 아파트를 3억2,000만원에 처분, 비용을 충당했습니다. 김씨는 내년 봄쯤에 입주 할 예정입니다.

최근에 준농림지 개발이 엄격히 규제되고 주 5일 근무제 도입이 일반화되면서 땅값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조만간 부동산 시장에 전원주택 시대가 도래할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말이면 국민소득 2만불에 진입하게 되고 2015년경에는 3만불 시대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처럼 소득이 증가하게 되면 웰빙에 대한 욕구도 자연히 높아지게 됩니다. 웰빙에 대한 욕구는 도심의 아파트보다 깨끗한 물과 공기를 갖춘 자연친화적인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으로 나타나게 되며 은퇴한 노인인구의 증가는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게 됩니다.

서울 근교의 대지 200평 건평 40평 정도의 전원주택이라면 아직 2-3억원 정도에 살 수가 있습니다. 시 경계에서 40분 이내의 거리라면 일이 있을 때 서울 들어오는 것이 그렇게 불편하지 않으며 한 달에 두 번 정도 자식들이 아이를 데리고 와서 전원 속에서 자연과 벗하면서 재충전 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됩니다.